사진제공=계명대학교
사진제공=계명대학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계명대학교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University of Utah 국제공동연구진이 한국인 5000명 대상 분석을 통해 사회적 활동 제한이 우울증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고 사회적 모임과 신체 운동 주 1회 미만 시 우울증 발생 위험 2배 이상 증가한다"며"이는 팬데믹 후속 정신 건강 정책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에 따르면, "우리 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외 3명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중장년층의 사회적 모임과 신체 활동이 우울증 증상에 미친 영향을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이번 논문이 SCIE(SCI Expanded) 등재 저널인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IF 3.7)에 게재됐으며 해당 저널은 관련 분야의 Q1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는 연구의 신뢰도와 학문적 가치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계명대학교는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권소현 박사과정(공동 1저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공동 교신저자), University of Utah 심리학과 오재원 교수(공동 1저자)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이번 연구를 수행했고 연구 결과,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모임 참여나 신체 운동이 주 1회 미만이었던 성인들에게서 우울증 증상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계명대학교는 "이번 연구가 한국 중년 및 노년층 성인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진은 한국노동패널(KLoSA) 데이터를 활용해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우울증 증상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 1회 미만의 사회적 모임과 신체 활동 빈도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계명대학교는 "연구진이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팬데믹과 같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중년 및 노년층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고 향후 팬데믹 대응 전략에서 사회적 연결과 신체 활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중년 및 노년층의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우울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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