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비상응급 주간으로 운영한다”며 “이 기간 의료진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진찰료,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기간 중앙과 지방이 함께 응급의료체계가 차질없이 가동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비상 응급주간 운영 ▲진찰료 등 한시적 건강보험수가 인상 ▲권역응급의료센터 진찰료 3.5배 인상 ▲응급실 의료인 확보 등 추석연휴 특별의료대책을 일일이 소개했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진료에 헌신하는 의료인에 대한 보상을 강조하면서 의료 인력 수급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료인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추석 연휴 한시적으로 진찰료, 보험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며 "특히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보다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또 의료 인력과 관련해선 "재정을 투입해 응급실 의료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부족한 인력을 보강해드리기 위해 군의관, 공보의, 진료지원 간호사 등 가용한 인력을 최우선적으로 배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처가 합심해 빈틈없이 상황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개원 병의원 129 안내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 등 추석연휴 응급의료 정보 접근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미한 증상은 문을 연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달라. 정부의 안내에 따라주시면 걱정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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