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이 브리지햄튼(Bridgehampton)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특별한 런웨이 쇼를 통해 랄프 로렌의 최상위 남성 라인인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최상위 여성 라인인 ‘랄프 로렌 컬렉션’, 그리고 ‘폴로 랄프 로렌’의 2025 스프링 시즌의 남성, 여성, 아동 컬렉션을 공개했다. 

랄프 로렌의 런웨이 쇼는 게스트들을 시네마틱하면서도 개인적인 랄프 로렌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 그 세계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이 아끼는 ‘마음의 고향’, 햄튼(The Hamptons)으로, 이번 2025 스프링 시즌 쇼의 배경이 된다. 미스터 로렌이 짭조름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활기찬 농장 가판대와 지붕이 매력적인 별장, 모래 언덕,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과 바다를 감상하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은 곳이기도 하다.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 주드 로(Jude Law), 어셔(Usher) 등 해외 셀럽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 대표로 정수정(크리스탈), 류준열, 에스파 윈터가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랄프 로렌 컬렉션의 브라운 컬러 스웨이드 드레스를 착용한 정수정은 클래식한 매력을 뽐냈고, 류준열은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의 네이비 컬러 헤링본 수트와 캐시미어 스웨터를 매치해 여유넘치는 럭셔리 룩을 선보였다. 에스파 윈터는 랄프 로렌 컬렉션의 올리브 색상 새틴 드레스를 입고 햄튼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펼쳐진 쇼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25 스프링 랄프 로렌 컬렉션과 퍼플 라벨은 햄튼의 환상적인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해안가의 세련된 멋과 로맨틱하고 수수한 아름다움의 정수를 보여준다. 아이코닉한 블레이저, 흠잡을 데 없는 테일러드 수트, 정갈한 멘즈웨어 셔츠에는 티 없이 깨끗한 모래사장, 새파란 하늘, 롱아일랜드 해안선을 품은 대서양의 깊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 팔레트가 담겨있다. 클래식한 랄프 로렌 실루엣에 관능적인 드레이핑을 더해 햄튼의 다채로운 로맨스와 소박한 기품이 드러나는 것도 매력적이다.

청량한 블루와 화이트 색조의 해변 테마와 스포츠 스타일은 폴로 랄프 로렌 에서도 이어진다. 대담한 그래픽 패턴과 선명한 컬러로 재해석된 스펙테이터 스타일은 햄튼의 오랜 승마 역사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폴로 랄프 로렌 스타일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칠드런웨어에서는 유행에 구애 받지 않고 여러 세대로부터 두루 사랑 받는 랄프 로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즌 랄프 로렌 컬렉션에서는 새로운 럭셔리 핸드백 패밀리 ‘더 랄프’가 첫 선을 보였다. 랄프 로렌이 사랑해 마지않는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적 형태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레더 소재에 유광 메탈과 라디카 우드를 조합한 우아한 하드웨어가 빈티지 자동차의 인테리어를 연상시키는 동시에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런웨이 쇼가 끝난 후에는 랄프 로렌의 아이코닉한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폴로 바(The Polo Bar)’ 스타일의 공간에서 게스트들을 위한 애프터 파티가 열렸다. 여름 저녁 햄튼의 자연스러운 기품과 세련됨이 어우러진 특별한 디너 파티는 완벽하게 연출된 폴로 클럽에서 진행됐다. 진녹색 우드 월에 걸린 안장, 폴로 헬멧, 컬러풀한 망치로 장식된 ‘마구실(Tack Room)’을 지나 랜턴, 실버 샴페인 볼, 유리 선반, 황동 장식 바로 연출된 뉴욕의 폴로 바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특별한 공간에서의 디너는 햄튼의 낭만적인 휴가를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현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생선 요리, 폴로 바 시그니처 버거 등 게스트들을 위한 메뉴들은 폴로 바 특유의 그린 & 화이트 컬러 그리고 실버 테이블 웨어와 세팅되어 완벽한 랄프 로렌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한편, 창의적인 칵테일과 다양한 와인 리스트로 유명한 폴로 바에서 열리는 파티답게 ‘더 햄튼 스프리츠’라는 이름의 새로운 칵테일이 준비됐으며, 롱아일랜드 노스 포크 와인을 비롯한 와인 페어링도 함께 제안해 더욱 특별한 순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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