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기상청은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10일) 낮(12~15시)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며 "많은 곳은 80mm 이상"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비는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동부와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면서 지역간의 강수량 편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아울러,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산지 제외)는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또,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 외에도 오늘(10일)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한편,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12일) 오후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