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 국제뉴스 DB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 국제뉴스 DB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리에서 사임하고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9일 탁구협회에 따르면 유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탁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체육회 회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유 회장은 한국 탁구의 사상 첫 세계선수권 개최를 비롯해 탁구 프로리그 출범 등 성과를 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따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 회장의 탁구협회장 임기는 올해까지다. 그는 이미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IOC 선수위원 임기를 마칠 때 탁구협회 회장직에는 더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유 회장은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이기흥 체육회 회장의 대항마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차기 체육회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9일쯤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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