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최동열 기자
국제뉴스/최동열 기자

(서울=국제뉴스) 최동열 기자 = 한국이 답답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주민규,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 정우영,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황문기, 조현우가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은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에게 골을 내줬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한숨을 돌렸다.

볼을 점유하고도 한국은 슈팅이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팔레스타인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전반 43분, 전진하던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옆 그물을 흔들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한국은 주민규, 이재성을 교체하고 오세훈, 황희찬을 투입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하지만 번번히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38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42분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친 뒤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한국은 단 1득점도 하지 못한채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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