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인, 군대 (사진=육군 홈페이지)
육군, 군인, 군대 (사진=육군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올해 국군의 날(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10월 1일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라며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 시키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가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오는 30일과 다음달 2·4일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장 9일 연휴가 가능해졌다.

한편 국군의날은 19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다. 이후 1976∼1990년에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한글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다시 제외됐다.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3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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