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법무부장관 후보자 자질과 도덕성 등 집중 검증

▲3일 오전 국회 운영위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를 법제사법위원회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우·원명국 기자
▲3일 오전 국회 운영위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를 법제사법위원회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우·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3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와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등을 집중 검증에 나섰다.

운영위는 이날 오전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제기된 장남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 등에 대해 질의했다.

안창호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1985년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도 피해자들의 인권을 생각했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으며 또 헌법재판관으로써 인간 존엄성과 기본적 인권 보장에 헌법정신에 따라 판단의 기준을 삼고 경제적,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나름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법사위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사 상황과 특혜채용 의혹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 등에 대해 여야가 대립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이 자리에서 서기까지 공직생활을 돌아보며 조직의 대표로서 검찰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고민 거듭했다"며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더욱 고심했다"고 말했다.

심우정 후보자는 "지금은 검찰이 그 어느때 보다 국민이 바라는 검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때라 생각하며 검찰이 마땅히 해야할을 다 할 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저를 비롯해 검찰 구성원 모두가 본인의 역할을 다하는 국민의 검찰이 되겠다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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