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파업 (사진=게티이미지)
경기도 버스 파업 (사진=게티이미지)

경기도 시내 버스 파업 여부가 오늘(3일) 결정된다.

이날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를 갖는다.

조정이 결렬될 경우 버스노조는 내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노조협의회는 경기지역 버스기사의 월 임금이 동일한 연차의 서울 버스기사보다 70만∼100만 원 낮아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며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12.32%, 민영제 노선의 경우 21.86%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 단체는 재정 여건상 준공영제 노선은 4.48%, 민영제 노선은 5% 이상의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파업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자정을 넘겨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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