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창단한 대신대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최건욱 감독이 지난 8월 태백에서 열린 제60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022년 6월 창단한 대신대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최건욱 감독이 지난 8월 태백에서 열린 제60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불모지 안동고에서 고등축구 최정상팀 신화 창조한 레전드 지도자 최건욱 감독이 이끄는 대신대학교 축구부가 새로운 도약 동력 창출을 통해 팀 분위기 활력을 불어넣고 연이은 8강 문턱에서 여전히 얕은 스쿼드에 발목이 묶여 주춤한 2%가 부족한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도 높이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야심 찬 새 출발을 알렸다.

대신대는 지난 25일 막 내린 제60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강호 제주국제대를 꺽는 등의 1승1무1패 전적을 거둬 2월 춘계연맹전에서 이어 동반 16강 본선행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2년 6월 창단한 대신대 선수단이 지난 8월 태백에서 열린 제60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춘계에 이어 동반 16강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022년 6월 창단한 대신대 선수단이 지난 8월 태백에서 열린 제60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춘계에 이어 동반 16강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대신대학교 축구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고등축구를 휩쓸던 안동고 신화를 대학축구 무대로 옮겨 도전에 나선 최 감독의 강인한 뚝심과 승부로 던진 1년의 유예 기간을 통해 지난 학교측의 절대적인 신뢰와 전폭적인 지원 아래 2022년 6월 정식 창단했다.

최건욱 감독이 이끄는 대신대는 신생팀의 얕은 스쿼드와 극한 한계를 딛고 창단 이듬해인 2023년부터 전통강호들과 당당히 겨뤄 춘,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2학년대학축구대회에 연속 4회의 16강 진출 성과를 거두면서 성장 잠재력과 기대치를 한 몸에 받았다. 이는 아시아대학축구대회 한국선발팀에도 연이어 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팀 창단 멤버들의 취업에도 불을 붙였다. 팀 살림꾼 한영훈이 K리그2 안산그리너스FC로, 부동의 공격수 김건하는 K3 울산시민축구단, 팀 수문장 백경인은 K4 당진시민축구단으로 진출하는 굵직한 성과도 만들어내며 팀 아우라도 승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대 선수단이 지난 8월 태백에서 열린 제60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강호 제주국제대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를 뒤집는 역전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대신대 선수단이 지난 8월 태백에서 열린 제60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강호 제주국제대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를 뒤집는 역전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대신대는 2024년 올 시즌 역시 2월 춘계연맹전과 8월 추계연맹전에서도 동반 16강 진출의 성과를 이뤘으나, 한때 십 수년 동안 고등 축구을 평정시킨 타고난 승부사 최건욱 감독에게는 ‘언발의 오줌격인’ 초라한 성적표여서 최감독이 다시 칼을 빼 들면서 다소 어수선한 팀 분위기 쇄신과 함께 다양한 장학금 혜택, 운동 여건 조성 등 다른 대학축구팀과는 차별화된 당근책도 제시하면서 유능한 신입생 등 인재 영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학교측에서도 유망한 축구 인재 육성을 위해 축구선수들이 향후 보다 다양한 취업의 폭을 넓히고 장래에도 든든한 밑받침이 될 전문직 양성에도 도움이 되는 스포츠 지도전공학과도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힘을 전폭적으로 실어주고 있다.

대신대 선수단이 지난 8월 태백에서 열린 제60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목포과학대와 예선전에서 전반 1분 만에 김길용이 선취골을 터트리자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대신대 선수단이 지난 8월 태백에서 열린 제60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목포과학대와 예선전에서 전반 1분 만에 김길용이 선취골을 터트리자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최건욱 감독이 이번 야심차게 주도하고 있는 대신대 축구부 도약과 성장의 프로젝트 퍼즐이 한조각 한조각 맞춰지는 가운데 내년 시즌 대신대학교 축구부가 펼쳐나갈 활동에 귀추가 주목해본다.

한편, 대신대학교 2025년도 수시모집은 오는 9월 9일(월)-13일(금)까지 학교홈페이지 등록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를 받으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19일(화) 10시에 한다.

대신대학교 축구부 입학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최건욱 감독이나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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