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최동열 기자 = 2024 서울 Earth On Us컵 U-19 국제청소년대회(이하 서울 EOU컵)가 28일 개막했다.

대한민국은 28일 태국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었고, 아르헨티나는 인도네시아에게 일격을 맞으며 2-1로 패배했다.

이전 경기 패배로 진지한 각오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 대한민국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대회로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태국, 인도네시아의 4개 팀이 참가하여 풀리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승리를 이어 나가고 싶은 대한민국의 주요 선수는 홍석현(한남대)와 서울 이랜드의 김결 선수로,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공격적인 축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자 한다.

특히 홍석현 선수는 태국전 1골 포함, 이창원 감독이 '경기력이 인상깊었다'라고 밝힌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

아르헨티나의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빠른 공격 전개를 막는 것이 대한민국의 주요 관건이다. 인도네시아전에서 자존심을 구긴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저력이 있어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대한민국 이창원 감독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는 강팀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클라우디오 구그날리 감독은 "인도네시아 전 전반전에 충분히 내가 원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홈 팀인 대한민국을 상대로 만전을 가하여 진지한 태도로 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U19 대표팀은 28일 태국전 4-1 승리를 시작으로 금일 30일 아르헨티나, 내달 1일 인도네시아와 각각 맞붙게 된다. 대한민국 경기는 모두 오후 7시 30분에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서울 EOU컵 대회 티켓은 경기일마다 일일권으로 판매되며,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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