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23%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말 21%를 기록한 이후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한 주 전(27%)과 비교해도 4%포인트(P) 하락한 수준이다.

부정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가 전주보다 6%포인트 오른 8%로 나타나 '소통 미흡'과 함께 2위로 올라섰다. '경제·민생·물가'가 14%로 1위, '독단적·일방적'이 7%로 4위다.

긍정평가 이유는 '결단력·추진력·뚝심'이 전주 대비 5%포인트 오른 8%로 2위가 됐다. '외교'가 17%로 1위, '국방·안보'와 '의대 정원 확대' 등이 5%로 3위를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국민의힘이 2%포인트 내린 30%, 민주당은 같은 31%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26%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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