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한국 대표팀 선수들(사진=이랜드 제공)
패럴림픽 한국 대표팀 선수들(사진=이랜드 제공)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그동안 흘렸던 땀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2024 패럴림픽이 오늘 새벽 파리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받아 장애인 대표 선수들이 아름다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파리의 명소인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 콩코르드 광장 등에서는 야외 개막식이 펼쳐지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휠체어 농구를 즐기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로 종합순위 20위를 목표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사상 최초로 사전 캠프를 운영하여 컨디션 조절과 현지 적응력을 키웠다.

김황태 트라이애슬론 대표팀 선수는 "대한민국 중증 장애인 운동선수로서 가장 밝고 활기차게 뛰어들어오고 싶다"고 전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로고
2024 파리 패럴림픽 로고

또한, 파리 시내에 코리아하우스를 열어 시민들이 직접 장애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우리 선수단이 182개 참가국 중 37번째로 입장하며, 2년 전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카누 선수 최용범이 기수를 맡는다.

그는 "패럴림픽 기수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가문의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준비된 영웅들, 한계를 넘어 승리로!"이며, 내일 '리우 3관왕' 수영의 조기성이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영웅들의 감동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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