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모집·독서 동아리 운영 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주도

(사진제공=LH) 2024년 작은도서관 커뮤니티매니저 발대식
(사진제공=LH) 2024년 작은도서관 커뮤니티매니저 발대식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220개 임대단지 입주민 220명을 커뮤니티매니저(CM)로 채용하고 임대단지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주민 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커뮤니티 매니저는 해당 단지 입주민을 우선 선발해 구성하고, 도서관 운영 위원회 조직, 자원봉사자 모집, 독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며,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활동할 계획이다.

LH는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센터’를 통해 도서관 서가 구성·도서 관리,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 효율적인 작은 도서관 운영을 위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LH는 지난 3년간 전국 748개 단지에 커뮤니티 매니저를 배치해 입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140개 단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시설개선 지원도 완료했다.

특히,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모든 연령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자체, 금융기관과 연계해 광주백운 3단지 등 3개 단지에 단지 내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참여 시 관리비 차감 활용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따뜻한 주거복지 포인트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이자 마을 공동체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살기 좋은 임대단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