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간선도로 운행하며 하루 2~3회 살수작업
“살수차량 저속운행에 일부 정체 운전자 양해 당부한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가 지난 7월 24일부터 폭염특보가 이어짐에 따라 8월말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10대의 살수차를 운행한다. 사진은 살수차가 도로에서 살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가 지난 7월 24일부터 폭염특보가 이어짐에 따라 8월말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10대의 살수차를 운행한다. 사진은 살수차가 도로에서 살수를 하고 있는 모습.

(울산=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울산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폭염특보가 이어지자 8월말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10대의 살수차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도심 폭염을 식히기 위해 살수차 4대(중구1, 남구2, 북구1)가 주요 간선도에서 살수작업을 해왔으나 폭염 대응에 한계가 있어 살수차 6대를 임차해 추가 투입했다.

앞으로 총 10대(중구2, 남구3, 동구2, 북구2, 울주군1)의 살수차가 운행된다.

살수는 도로 주변 인구밀집도가 높고, 살수차 운행 효과가 높은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2~3회 실시된다.

살수차를 운행하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낮추어 시민들의 온열피해를 예방하고 체감온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살수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어 지역의 대기질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살수차량의 저속운행으로 교통이 일부 정체될 수 있는 만큼 운전자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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