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 제428회 제1차 정례회의
홍 의원 "프로그램 특색 없다, 기획 전문가 젊은 수요층 참여 부족"
강선보 국장, "젊은 층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홍인숙 의원은 13일 열린 제428회 제1차 정례회 회의에서 생활문환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감독과 기능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사진=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홍인숙 의원은 13일 열린 제428회 제1차 정례회 회의에서 생활문환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감독과 기능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사진=제주도의회]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주민들의 생활문화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하고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생활문환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감독과 기능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생활문화센터는 제주시 삼양동과 용담동, 외도동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아라동갑)은 13일 진행된 제428회 제1차 정례회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생활센터가 잘 운영된다면 15분 도시 정책과도 연결돼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현재 생활문화센터는 이용계층이 한정되고 주민센터 문화 프로그램과 크게 차이가 없어 이용자 확대와 센터의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예산적인 부분도 이유가 있겠지만, 기획 전문가라든지 문화 수요자인 젊은 층의 참여가 부족하다"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과 특색이 없다는 우려스러운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며 "주민센터 문화프로그램 등이 차이가 없다면 동네 사랑방 역활 정도선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동네 사랑방 수준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생활문화센터 운영과 관련 문화센터 구성부터, 프로그램 기획 등 자체적으로 동아리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분들이 참여하면 실효성이나 센터 취지에도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보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강선보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이 동아리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젊은층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도의회]

이에 대해 강선보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 사업은 문화가 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정책과 맞닿아 있기는 한데, 근거리에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주 활동이 동아리 활동"이라며 "그런데 예산이 많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국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보통 동에서 주관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이 동아리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젊은층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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