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의 세상 돋보기]
[김택수의 세상 돋보기]

요소수 수급 문제가 장기화 되고 있다. 시중에서는 아직도 요소수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정부가 전국 100개소의 요소수 유통 주유소를 선정해 놓고 요소수 수급이 원활하다고 자화자찬 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는 요소수를 아예 구하기 힘든 형편이다. 한 달 전 요소수 파동 때와 전혀 다를 바 없다.

이는 시중 각급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전혀 찾아보기 힘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전국 고속도로 휴계소 100여 곳의 요소수 유통 주유소 만을 선정해 놓고 모든 것이 해소된 것 처럼?

필자는 거점 주유소 100곳을 대상으로 문제점을 분석해 봤다. 우선 수도권에는 거점 주유소 100곳에 해당하는 주유소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서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모든 차량은 잔여 분이 떨어지면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고 말은 것이다.

왜냐 하면 정부가 지정한 거점 주유소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이천 고속도로 휴계소 하행선 이거나 상행선에 있고, 두번째 가까운 곳이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에 위치한 강원도 인제군 소재 내린천 휴계소 뿐이다.

요소수 대란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이 대답은 정부가 해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연일 국민들을 상대로 이제는 요소수가 원활하다는 거짓말만 하고 있다.  

지금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이 화물운송차량 뿐인가? 그리고 시중에서 움직이는 현대식 모든 경유차량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그렇다고 요소수를 구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가장가까운 이천 000휴게소를 찾아야 하나 두번째로 가까운 내린천 휴계소를 찾아야 하나?

만약 거기서도 요소수가 없다면 돌아 올 때는 물을 붓고 와야 하는 형편이다. 그런데도 위정자들은 요소수 대란이 모두 끝난 것으로 알리고 있다.

참으로 한심하고 딱한 일이다. 요소수 대란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요즘은 요소수를 인터넷에서도 거의 구할 수 없다. 왜냐 하면 단속 때문?

정부가 모든 것을 하루 빨리 해결 하라? 그렇치 않으면 ▲ 요소수대란 ▲ 물류대란 ▲ 반도체 대란이 또다시 올 것은 자명한 일이다.

아울러 제2의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조직 개편과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