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기갑전투 차량. 사진제공/AFP통신
헌터 기갑전투 차량. 사진제공/AFP통신

(호주=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호주에서 군사 훈련 중 사고가 발생해 싱가포르 군인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천 명의 싱가포르 군인이 호주에 파견돼 왈라비 훈련을 실시했다. 왈라비 훈련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 연합 군사 훈련 중 하나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헌터 기갑전투 차량이 24일 밤 호주 쇼얼워터 베이 훈련장에서 기지로 돌아가는 도중 다른 차량의 후방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어 "군인 1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그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거나 회복 중이다"라고 부연했다.

이 훈련은 대규모 군사 훈련을 할 수 있는 땅이 부족한 싱가포르와 호주 간의 오랜 협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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