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선수단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대승을 거둔 후 홈팬들 앞에서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선수단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대승을 거둔 후 홈팬들 앞에서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아시아 정벌에 나선 K리그1 광주FC가 창단 후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17일 지난 2002 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로는 첫 4강의 신화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리그 E조 첫 번째 예선전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따냈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J1리그에서만 5차례 우승과 전년도 ACL(ACLE의 전신)에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J1리그의 강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로 막강화력을 선보이며 7-3 대승을 거뒀다.

광주FC와 요코하마 선수들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 앞서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와 요코하마 선수들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 앞서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선발라인업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선발라인업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날 광주는 4-4-2 전술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이건희와 아사니가 선봉장으로 나섰고, 2선에는 최경록과 박태준, 정호연, 오후성이 포진했다. 포백으론 이민기와 김경재, 변준수, 조성권이 수비라인을,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요코하마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에우베르, 우에나카 아사히, 미즈누마 고타가 삼각편대를 이뤘고, 중원에는 야마네 리쿠, 아마노 준, 와타나베 고타로 구성했다. 포백에는 가토 히자리, 와타나베 다이키, 가미지마 다쿠미, 가토 렌이 포진했고, 골키퍼 장갑은 데라카도 리쿠가 켰다.

광주FC 아사니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전반 2분 아시아챔핀언스 리그에 광주 구단 사상 첫 골을 터트리고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아사니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전반 2분 아시아챔핀언스 리그에 광주 구단 사상 첫 골을 터트리고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아사니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전반 2분 선취골을 터트리고 팀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아사니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전반 2분 선취골을 터트리고 팀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 선축으로 시작된 2분 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공격 중 정호연의 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다 골대 정면에서 기습적인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데라카도 리쿠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아사니는 K리그1 3위에 올라 창단 후 AFC 주관 클럽대항전에 첫 출전한 광주 구단의 역사적인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선취골 이후 기세가 오른 광주는 추가골에 강한 의지를 다졌고, 일격을 맞은 요코하마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K리그1 울산과 전북에서 뛰었던 아마노 준의 크로스를 에우베르가 슛을 시도했으나 빗맞으면서 김경민이 잡았다. 1분 뒤에는 에우베르의 크로스를 우에나카 아사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광주FC 오후성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전반 16분 추가골을 넣은 후 최경록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오후성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전반 16분 추가골을 넣은 후 최경록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팬들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전반 16분 오후성의 추가골을 터트리자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팬들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전반 16분 오후성의 추가골을 터트리자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위기를 넘긴 광주가 추가골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정호연이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쇄도하던 오후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두 골의 격차를 벌린 광주는 계속해 두드렸다. 이건희가 24분과 25분 연속 두 번의 슈팅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26분에는 아사니가 선취골을 넣은 위치에서 다시 한번 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골대를 넘겼다.

기세를 이어가던 광주가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성 소나기에 주춤하는 틈을 요코하마가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 34분 광주 수비가 걷어낸 공을 따낸 에우베르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FC 이건희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이건희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캡틴 이민기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서 요코하마 캡틴 미즈누마 고타를 따돌리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캡틴 이민기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서 요코하마 캡틴 미즈누마 고타를 따돌리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도 재빨리 전열을 가다듬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전반 37분 아사니가 측면 돌파 후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데라카도 리쿠 선방에 막혔다.

치열한 공방 속에 더는 추가 득점없이 광주가 2-1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요코하마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마츠바라캔을 투입하며 사이드백을 강화했다. 이에 광주는 선발라인업을 유지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전반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던 이건희가 포문을 열었고, 후반 2분에는 아시나의 컷백을 최경록의 빠른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켜 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광주FC 아사니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서  전반 2분에 이어 후반 11분 두 번째 추가골 작렬한 후 이정효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아사니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서 전반 2분에 이어 후반 11분 두 번째 추가골 작렬한 후 이정효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조성권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조성권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의 좋은 흐름이 멈칫하자 요코하마가 다시 기세를 올리려던 순간 아사니가 제대로 찬물을 켜 얹었다. 후반 11분 변준수의 패스를 받은 아사니의 회심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환상적인 궤도를 그리며 골대에 꽂혔다. 하지만 요코하마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광주 수비가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에우베르가 다시 추격골을 터트리며 간격을 좁혔다.

이에 광주 이정효 감독이 마침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7분 베카, 이희균, 가브리엘을 출격 시켜 공격 라인을 강화했다. 이는 승부를 결정짓는 결정체로 다시 한번 이정효 감독의 정효볼을 증명했다.

광주FC 가브리엘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후반 29분 팀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가브리엘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후반 29분 팀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가브리엘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요코하마 주장 미주누마 고타와 치열한 공중불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가브리엘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요코하마 주장 미주누마 고타와 치열한 공중불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는 교체자원들의 활발한 움직임에 활기를 되찾으면서 강도 높은 공격력을 펼쳤다. 후반 23분 가브리엘이 측면을 허문 후 올린 크로스가 데라카도 리쿠의 팔을 맞고 튕기자 베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무산되었다. 이에 광주는 기세를 올려 더 강한 공세를 이어가던 중 아사니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베카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광주는 기세를 멈추지 않고 더 맹렬히 몰아붙이며 2분 만에 두 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27분 요코하마 공세 중 볼을 탈취한 가브리엘과 이희균의 환상의 호흡으로 빠른 역습을 통해 이희균의 다섯 번째골에 이어 2분 뒤에는 가브리엘도 헤더골로 가세해 순식간의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승부수로 출격한 교체 자원들이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가자 포효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승부수로 출격한 교체 자원들이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가자 포효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홈팬들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홈팬들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이에 승리를 확신한 광주 팬들이 등을 돌려 응원하는 '포즈난' 세리머니와 남행열차 응원가로 화답했다.

경기를 지배하던 광주는 후반 33분 가브리엘이 문전으로 향하던 중 에두아르두가 유망한 찬스를 막아서며 후반 투입 2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우위의 호재도 발생했다.

이는 광주의 호사다마였다. 후반 38분 베카의 침투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판정을 받아 득점 취소가 되면서 순간 분위기가 가라않은 틈을 타 요코하마 니시무라 다쿠마에게 다시 만회골을 내줬다. 이는 경기 후 대승에도 불구하고 이정효 감독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FC 아사니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후반 추가시간에도 골을 터트려첫 해트트릭 완성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아사니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후반 추가시간에도 골을 터트려첫 해트트릭 완성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베카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후반 투입 후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베카가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후반 투입 후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불시 일격을 맞은 광주는 다시 힘을 냈다. 주어진 정규 시간을 마치고 이어진 13분의 추가 시간에 아사니가 다시 한번 광주의 새 역사를 썼다. 후반 추가 시간 중앙에서 이희균이 베카에 찔려준 볼을 베카가 창의적인 휠킥으로 내주었다. 이에 아사니가 볼을 잡기 위해 뛰쳐나온 데라카도 리쿠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7-3 대승을 이끌었다.

일본 J1리그의 강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침몰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광주는 또 다시 한일전 프로축구 자존심을 건 첫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다음달 1일 일본 팀 2023시즌 일왕배 우승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과 2차전에서 격돌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2023-24시즌까지 진행됐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대회가 올 시즌 개편되면서 기존 상위 대회였던 챔피언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대회로 승격됐고, 한 단계 아래 대회였던 AFC 컵은 챔피언스리그 2로 나눠 진행된다.

광주FC 선수단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7-3 대승 후 홈팬들과 자축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선수단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7-3 대승 후 홈팬들과 자축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선수단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대승을 거둔 후 하이파이브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광주FC 선수단이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대승을 거둔 후 하이파이브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병용 기자)

지난해 리그 3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광주가 참가한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대회는 우승 상금만 최소 1200만 달러(약 160억원)에 달하는 AFC 클럽대항전 '최상위 대회'로 동·서아시아 그룹에서 각각 12개 팀씩 총 24개 팀이 참가해 각각 12개 팀으로 나뉘어 단일 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우선 추첨을 통해 각 팀이 치르게 될 상대 8개 팀과 홈·원정이 결정된다. 같은 리그에 속한 팀들과는 경기를 하지 않는다.

이에 전년도 K리그1 우승팀 울산과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은 가와사키 프론탈레, 비셀 고베(이상 일본), 상하이 하이강, 산둥 타이산(이상 중국)과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상하이 선화(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는 원정에서 격돌한다. 반면 첫 승을 신고한 광주는 울산·포항과 같은 조 팀들과 홈·원정이 반대다.

내년 2월 19일 까지 치러지는 리그를 마친 뒤, 동· 서아시아 각 그룹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각각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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