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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관련주가 상승세다.

12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디아이는 5.95%(770원) 상승한 1만 3710원에, 와이씨는 10.05%(1160원) 상승한 1만 2700원에, 케이씨텍은 4.40%(1400원) 상승한 3만 3200원에, 미래반도체는 25.86%(3010원) 상승한 1만 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4.78%(4600원) 상승한 10만 900원에, 윈팩은 5.63%(78원) 상승한 1463원에, 피에스케이홀딩스는 6.79%(2650원) 상승한 4만 170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관련 주가가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그룹 주최 테크 콘퍼런스에 키노트 연설자로 나섰다.

이날 황 CEO는 이들 칩 생산을 TSMC에 의존하고 있는 데 대해 "TSMC가 동종 업계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SMC의 민첩성(agility)과 우리의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은 놀랍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른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업체는 TSMC와 삼성전자밖에 없다. 이에 황 CEO가 삼성전자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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