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청주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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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내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표찬수)은 추석을 맞이해 9월 11일 ‘효’를 주제로 온 세대를 어우르는 만남과 실천의 장인 ‘효 실천 溫(온)나눔의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효실천 溫(온)나눔의 날’이란 유아들을 돌봐주는 조부모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유아와 조부모가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유아가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세대간 이해와 공감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활동이다.

유아들은 교실로 찾아온 할머니, 할아버지께 큰 절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함께 둘러 앉아 옛이야기를 들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너도나도 해본 놀이를 이야기하고 어르신들은 유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옛놀이를 함께 소개하며 담소를 나눴다. 또한 고사리손으로 쓴 편지를 붙인 에너지 음료와 다과는 유치원 곳곳에서 유아들을 도와주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한 유아는 “유치원에서 큰 절을 배워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 인사를 드려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어린 시절에 했던 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도 딱지를 쳤다고 해서 신기했다. 이번 추석 때는 멋진 딱지를 만들어 할머니, 할아버지와 딱지치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온나눔의 날에 참여한 5세 어린이의 조부모는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줘 고마웠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이들이 지금처럼 따뜻한 사랑 속에서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표찬수 원장은 “핵가족이 대부분인 요즘 조부모가 함께 활동에 참여하며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의미 있었다. ‘효실천 溫(온)나눔의 날’을 통해 유아의 올바른 인성 역량을 함양하고 세대공감동행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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