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만을 3-1로 꺾었다.

경기 초반 한국은 황희찬의 골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오만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전반 10분경 황희찬이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오만의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오만의 프리킥 상황에서 하립 알사디의 크로스를 알 카미시가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이 과정에서 정승현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정승현은 이번 경기가 2023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단 경기였다. 

그러나 후배의 실책은 선배가 다독여줬다.

후반 37분 손흥민의 골이 터지며 2-1로 앞서가기 시작한 것.

이후 후반 추가시간 11분 주민규의 추가골이 터지며 한국은 3-1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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