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충북경찰청)
충북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충북경찰청)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경찰청(청장 김학관)은 도민이 체감하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서별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분석된 기능별 위험징후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특별방범대책을 지역실정에 맞게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 내용으로는, 치안수요 집중 예상지역에 대한 지역경찰 거점·연계순찰을 강화하고,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해 주민으로부터 공감받는 타깃형 목표순찰을 실시한다.

관서별 범죄예방진단팀이 금융기관⋅무인점포 등 범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범죄 발생 요인을 중점 점검하고 △CCTV 등 방범시설 확충 △업주 대상 범죄 발생사례·수법 및 대처 교육 등 자위 방범체계를 마련하도록 촉구해 범죄를 사전 차단토록 한다.

명절 연휴기간 중 충북 관내 유해조수구제용 총기 595정에 대해 출고금지(9월 14일∼18일) 조치 및 각 관서에 접수된 도검 소지허가증 발급도 중단(9월 9일∼18일)된다.

또한, 가정내 사건(가정폭력·아동학대)의 고위험군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계성 범죄에 대한 단계별 대응지침 준수 및 명절 전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핫라인을 구축 하는 등 휴일사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귀성⋅귀경객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연휴기간 내 고속도로 진․출입로, 전통시장 주변, 대형마트·공원묘지 등 주요 상습 정체구간 및 혼잡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경찰을 배치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휴기간은 '비상응급 대응주간(9월 11일~25일)'으로 지정된 만큼, 의료기관 마찰 신고 시 가용경력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도내 응급실 22개소에 대해 지역경찰 거점 및 연계순찰 장소로 지정해 집중순찰을 강화하며, 소방과 공동대응해 응급환자 후송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도민이 연휴기간 동안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문단속을 철저히 하여 도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주시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며 "연휴기간 동안 전 경찰관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도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방범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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