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 한인 고향사랑 나눔 골프대회 주최한 대련 한국인상회, (좌) 안중근정신찾기운동본부 박신헌 본부장(사진=정경호 기자)
대련 한인 고향사랑 나눔 골프대회 주최한 대련 한국인상회, (좌) 안중근정신찾기운동본부 박신헌 본부장(사진=정경호 기자)

(중국대련=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제2회 고향사랑의 날(9월 4일, 고향과 국민을 하나로 이어주고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국가기념일)을 기념하여 개최된 '대련 한인 고향사랑 나눔 골프대회'가 지난 9월 4일 장흥도 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골프대회는 대련 한인들의 대화합 행사인 '대련한인어울림마당'(한인체육대회)의 일환으로, 대련한국인상회(회장 유대성)가 주최하고 안중근정신찾기운동본부 박신헌 본부장(한인회 명예회장)의 우승 상금(CN¥10,000)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대련 한인 고향사랑 나눔 골프대회'는 지역 향우회를 중심으로 치러지는 체육 행사로, 올해는 강원·충청, 경기·서울, 영우회, 호남 등 4개 지역에서 각 지역 대표 8명씩 총 4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서로 친선을 도모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가운데)대련주말한글학교(교장 최용수) 기부 전달할 예정이다(사진=정경호 기자)
(가운데)대련주말한글학교(교장 최용수) 기부 전달할 예정이다(사진=정경호 기자)

올해 대회의 우승은 호남향우회가 차지했으며, 작년 우승팀인 영남향우회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각 팀은 대회에서 받은 상금(CN¥10,000)을 대련주말한글학교(교장 최용수)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고향에 대한 사랑과 지역 사회의 화합을 촉진하며, 대련 한인사회의 단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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