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로고
성심당 로고

성심당이 대전역에서 계속 영업할 수 있게 됐다.

27일 코레일유통은 대전역 역사 2층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입찰 결과 기존 성심당 운영업체 '로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심당이 운영하던 대전역 제과점 공개 입찰은 지난 2월부터 5차례 진행됐지만, 기준 가격이 충족되지 않아 모두 유찰됐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유통은 지난 7월 감사원의 사전 컨설팅을 의뢰해 입찰 기준을 기존 월 수수료인 4억 4천여만 원에서 1억 3천여만 원으로 조정했다.

코레일유통은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통해 철도역 상업시설의 공공의 가치 및 경제적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운영 방안을 마련한 사례"라며 "국회, 관련 부처, 지자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국민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지난 2012년 11월 대전역에 자리 잡았다. 코레일유통은 올해 2월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고 월 수수료를 기존의 4배가 넘는 4억4000만원의 금액을 제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