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뜻과 시대적 변화 오롯이 담아낼 수 있어야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국제뉴스DB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조국혁신당은 국회 원대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정당 보조금 배분 방식 개혁 비례정당의 선거운동 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황운하 원내대표단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0여 년간 대한민국 정치는 시대적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채 정체되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거대 양당 체제의 고착화와 기득권 강화가 계속되면서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본질이 훼손되며우리 정치는 승자 독식 시스템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양당 대표회담을 통해지구당 부활을 위한 정당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는데 지구당 폐지의 원인이었던 금권선거, 밀실공천 등 국민적 우려에 대한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구당 부활이 마치 정치개혁의 최우선 과제인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정당 보조금 배분 방식 개혁, 비례정당의 선거운동을 제약하는 공직선거법 개정,결선투표제 도입 등 산적한 정치개혁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급한 정치개혁 현안들은 논의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비교섭단체의 참여를 보장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새로운 정치제도는 거대 양당의 이해관계나 득실을 넘어 국민의 뜻과 시대적 변화를 오롯이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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