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파주 운정지구에서 광화문을 오가는 M7154번 광역버스가 준공영제로 전환돼 일정한 배차시간에 따라 시민불편이 해소된다.

5일 시에 따르면 M7154번 버스 운행 율이 저조해지면서 길어진 배차간격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그동안 출퇴근 시간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지만 완전한 시민불편 해소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요청하고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준공영제로의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후 신규사업자 선정, 운행 준비 등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면서 준공영제로 전환된 M7154번 버스가 오는 7일부터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시는 이 버스가 준공영제 전환으로 배차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파주에서 서울로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지고 출퇴근 시 서울까지 운행하는 타 노선의 혼잡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7154번 버스는 청석마을8단지에서 출발해 숲속길마을7단지~산내마을9단지~운정고등학교~한울마을2단지~새암공원을 경유해 서울연세대 앞(중~이대후문(중~경찰청, 동북아역사재단(중)~숭례문~서울시청 앞~광화문까지 운행한다.

김경일 시장은 “연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함께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