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사심의위원회 출범식 [사진제공=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출범식 [사진제공=언론중재위원회]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 이하 ‘위원회’)는 19일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2024년 10월 16일 실시) 선거기사심의위원회(이하 ‘선심위’) 출범식을 가졌다. 

선심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심의위원장에 서정찬 위원(법무법인 케이원챔버 파트너변호사), 부위원장에 박혁진 위원(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융합기술경영학과 특임교수)을 선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위원회가 선거보도의 공정성 심의를 위해 설치·운영하는 한시적 기구인 선심위는,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인사 9명으로 구성된다. ([붙임] ‘위원 명단’ 및 ‘설치·운영 기간’ 참조)

이번에 출범한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심위는 2024년 8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및 뉴스통신에 보도된 선거기사의 공정성을 자체적으로 심의하고, 후보자가 직접 심의를 요구한 시정요구 안건 또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요청한 반론보도청구 회부 안건을 처리한다.

첫 회의에 앞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이석형 위원장은 “모든 후보자는 보도의 기회를 공평하게 가지고, 유권자들은 균형적 관점에서 올바르고 참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신속한 심의를 수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서정찬 선심위 위원장은 “변호사와 중재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들이 선거기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판단하고 심의하는 것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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