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 취업분과 위원회에서 20일 의정부교도소에서 생수전달식.(사진제공.의정부교도소)
의정부교도소 취업분과 위원회에서 20일 의정부교도소에서 생수전달식.(사진제공.의정부교도소)

(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교도소 김성군 교정협의회장, 이상옥 교화분과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교화분과 위원회(위원장 김양선), 기독교분과 위원회(위원장 김인순), 불교분과 위원회(위원장 박정섭), 교육분과 위원회(위원장 김서영), 취업분과 위원회(위원장 권중진)에서 의정부교도소 수용자 교정사고 예방과 건강 관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총 7차례 생수 68,000병을 기부했다. 

기부받은 생수는 의정부교도소 내 대형 냉동고에서 얼린 후 수용자 거실에서의 사고 위험성 예방을 위해 살짝 녹인 상태로 수용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과밀화된 교정시설에서는 고온으로 인한 교정사고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수용자들에게 지급하는 얼음생수는 수용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어 건강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의정부교도소에 수용 중인 석OO 수용자는 “교도소에서는 얼음을 구경하기 힘든데, 얼음생수를 지급받게 되어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어서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교도소 김학봉 소장은“기부해 주신 얼음생수는 역대 최장기간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전례 없는 폭염에 지친 수용자들의 몸과 마음을 적셔줄 한 줄기 오아시스가 될 것이다.”라며 기부에 참여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의정부교도소에서는 기부받은 생수를 내동고에 저장을 하며 수용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교도소)
의정부교도소에서는 기부받은 생수를 내동고에 저장을 하며 수용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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