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중학생을 둔기로 내려친 10대 남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10대 남자 고등학생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 15분경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등교 중이던 중학생 B 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제압됐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 양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씨를 스토킹해 오다가 B 씨의 학교 개학일에 범행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A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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