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만취 상태로 흉기를 들고 옛 연인의 집에 무단 침입하려 한 소방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스토킹, 특수협박, 음주운전 등 혐의로 현직 소방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의 외벽을 타고 전 연인 B 씨의 집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만취 상태로 범행 장소까지 약 40km를 운전했고,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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