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025 제주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
창의적 사고와 유연한 대처 능력 높이는 생각하는 힘 키워야
만족도 40%로 가장 높아…제주교육에서 가장 만족하는 정책

제주교육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제로 창의적 사고와 유연한 대처 능력을 높이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교육 강화가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꼽혔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교육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제로 창의적 사고와 유연한 대처 능력을 높이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교육 강화가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꼽혔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교육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제로 창의적 사고와 유연한 대처 능력을 높이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교육 강화가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꼽혔다.

이어 ‘질문기반, 토론 중심 수업 운영’ 47.5%, ‘기초학력 지원 및 학력 향상 지원’ 32.3% 순이다.

제주도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제주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이하 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정책 중 가장 만족하는 정책으로 ‘인성교육 강화’를 꼽았고 40.0%의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같은 평가 결과는 제주도교육청의 교육지표인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위한 정책이 도민들에게 지지를 받는다는 뜻이다.

제주도교육청이 인성교육에 있어 가장 우선해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인사, 언어 사용 등 기본생활습관 교육’에 제주도민 절반 이상인 54.2%가 응답했다.

작년 여론조사 결과에는 ‘교육과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성교육’이 64.9%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인성교육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과정으로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함을 반영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정보교육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육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교사들의 디지털 활용 교수역량 강화’가 40.4%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고 이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인 ‘디지털 매체의 정보 이해 및 분석 능력 향상’이 31.9%로 뒤를 이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는 제주도민들이 제주교육에 대해 요구하는 사항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p, 응답률은 10.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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