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수배 유소년축구대회, 66개 팀 참가
선수단 1300여명, 학부모 3000명 서천 방문

전국 유소년축구팀 66개팀이 참가한 제8회 서천군수배 전국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서천군체육회 제공)
전국 유소년축구팀 66개팀이 참가한 제8회 서천군수배 전국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서천군체육회 제공)

(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위해 펼쳐진 '제8회 서천군수배(KYFA컵)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천군종합운동장 외 6개 구장에서 개최, 올해도 성공적인 대회운영으로 마무리됐다.

서천군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서천군과 서천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유소년축구팀 6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단 1,300여명과 대회 관계자와 학부모 3,000여명이 서천군을 방문하며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 치러진 유소년축구대회는 총 66개 팀에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백호리그 U-8(1~2학년)부를 비롯해 U-9(3학년)부, U-10(4학년)부, U-11(5학년)부, U-12세부(6학년) 등 총 5개부와 맹호리그 U-8(1~2학년)부, U-9(3학년)부, U-10(4학년)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기간 내내 궂은 날씨였지만 축구 신동들의 투혼을 꺾지는 못했다.
선수들이 3일 간 각축전을 벌인 끝에 백호리그 U-8(1~2학년)부 우승은 샬롬코리아레드가 차지했으며 U-9(3학년)부는 경기FCK, U-10(4학년)부 청주FCK, U-11(5학년)부 정읍AT FC, U-12세부(6학년)는 전주시민축구단이 거머쥐었다.

이어 맹호리그 U-8(1~2학년)부는 샬롬코리아블랙이 우승한 가운데 U-9(3학년)부는 군산FC ONE, U-10(4학년)부는 대전YNA FC에게 돌아갔고 전은수 감독이 이끄는 서천군유소년FC는 U-8(1~2학년)부와 U-9(3학년)부, U-10(4학년)부, U-11(5학년)부가 출전한 가운데 U-9(3학년)부가 3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천군축구협회 정택진 회장은 “해마다 그 열기를 더해가는 서천군수배 축구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매년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해준 서천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은수 감독은 "이번에 참가한 지도자들이 대회 준비는 물론 경기장 시설 및 대회 운영에 만족하며 다음 대회에도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유소년축구대회가 서천군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축구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천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해가 갈수록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서천군을 홍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군은 유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축구대회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체육회 오세영 회장은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유소년축구대회가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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