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고 이런 과정들이 시민들에게 브레이크 없는 사랑을 받은 가장 결정적인 힘이었다 생각하고, 그것이 이제 새롭게 바뀌는 단계로 왔다

ⓒ사진제공=이성수 위원장 사무실
ⓒ사진제공=이성수 위원장 사무실

(순천=국제뉴스) 명경택 기자 = 우리는 결과를 중시하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성공을 위해 달리나, 과정을 중시하고 인정받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이 둘의 조합과 선한 영향력으로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노력에 끊임없는 변화는 지칠 줄 모르고, 그 변화는 과정과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향후 함께하는 사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인 것은 당연할 일일 것이다.

이번 인터뷰는 진보당 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을 만났다.

►위원장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을 텐데 건강은 어떠신지요?

“우리 시민들께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건강 회복이 육체적 회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훨씬 더 알차게 또 빠르게 되고 있습니다. 항상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해주신 우리 시민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더욱더 튼튼한 육체와 튼튼한 건강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힘이 결국은 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지난 선거에서 브레이크 없는 지지를 받은 그 상황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후보 혼자만의 활동이 아니라 당원들이 집단적으로 함께 실천하고 함께 봉사하고 이런 과정들이 시민들에게 브레이크 없는 사랑을 받은 가장 결정적인 힘이었다 생각하고, 그것이 이제 새롭게 바뀌는 단계로 왔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거 때만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그런 활동을 할 것이며, 그런 활동이 당원들도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당이라고 하는 것과 정치라고 하는 것이 좋은 일과 선한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구나 라고 하는 정치와 당에 대한 이미지 상을 전면적으로 바꿔나가는 그런 계기로 만들어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 지금까지 해왔던 형태와 다르게 자원봉사 형태로 선거활동이 이루어졌다는 말씀이시죠?

“맞습니다. 세상에 이런 당원들이 없었습니다. 시민들께서도 그런 말씀 많이 하시더라고요.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싶다. 그렇게 말씀하신 가장 큰 원동력이 우리 당원들이 함께 장시간 하는 걸 보면서, 저렇게 할 수 있는 당원들이라면 저런 당이라면 우리가 진짜로 믿고 지지해도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고 계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또한 이런 당원들과 함께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축복이고 또 이런 당의 후보가 된다는 것도 영광입니다”

►지난 선거에 현수막 문구를 상당히 팩트가 있는 단어로 사용을 많이 하셨다고 보는데 반응에 대하여 알고 계십니까?

“이번 현수막 정치 활동에서 가장 큰 지지는 ‘내 마음 같다. 내 마음같이 속 시원하다. 내 마음을 알고 있구나. 이성수가 진보당이 내 마음을 알고 있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네. 그래서 진짜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구나.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정치라고 하는데 진짜 그런 정치를 현수막을 통해서 우리가 보고 있구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자체가 매우 명쾌하고 임팩트 있게 제시가 되면서 많은 만족감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마음은 속 시원했는데 결국으로 보면 속 시원한 반응과 달리 현 당선 당을 지지했다고 보는데 어떻습니까?

“그렇죠. 제가 나름대로 평가할 때는 뭐 인물도 좋고 정책도 좋고 새롭게 시도해 나가는 것도 매우 좋다라고 평가해 주신 것 같은데 결정적으로는 아직까지 현 정부에 대해 심판할 수 있는 대안 세력으로 대안 세력의 한 축으로 진보당과 이성수를 지지하기는 좀 힘드셨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고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순천역에 도착하는 첫차를 맞이하면서 인사를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달했다고 보는데 어떻습니까?

“제가 첫차 인사를 하게 된 배경은 수서행 KTX를 운행하기 위해서 서명을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의사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서명으로 받는 것이었는데, 낮에는 당의 일상적인 활동을 하기 때문에 새벽 첫차부터 해서 아침 출근하기 전까지 6개월 동안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 고속 열차가 다니게 됐고 지금은 KTX로 확대시켜야 된다고 꾸준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철도의 공공성을 강화시키고,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이동권과 여타의 서비스 등이 잘 보장되어야 한다고 시작을 했는데 하다 보니까 이제 그 첫 차를 이용하시는 많은 시민들께서 암 치료라든지 중대 치료를 받으러 서울로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이런 문제를 또 어떻게 해결할 거냐고 고민하다가 가장 선진적인 ‘꿈의 암 치료기’라고 하는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를 순천에 도입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정책적 공약으로 제출했고 또 이후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렇듯이 시민을 위한 좋은 생각을 갖고 활동을 하다 보니까 그 활동 과정들이 계속 좋은 방향으로 선한 영향력으로 확대되는 이런 상황이어서 그 자체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차 인사도 그렇고 재래시장에 생수도 공급하면서 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는데, 선거가 끝난 지금은 그렇지 않은 듯한데 다른 생각이 있는지요?

“예. 그래서 6월 말 정도까지 재정비를 마치고 재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민과 함께할 때가 가장 힘이 나기 때문에 빠르게 정비를 마치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를 계속 추진한다고 하셨는데 현재 이슈가 순천대 의대 유치 관련입니다. 기자회견은 물론 다방면으로 함께 하는 줄 아는데 한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그 입장은 제가 선거 때 제출했던 입장과 변함없이 의대 유치는 우리 전남 도민의 현실적 요구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그래서 순천대를 중심으로 한 우리 동부권 주민들, 목포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주민들께서 수십 년 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내용이지 않습니까? 모든 정치는 시민들의 요구 시민들의 목소리를 실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형식적 논리를 넘어서서 전국적인 형평성을 놓고 보더라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형식적인 것으로 보나 형평성으로 보나 전남에 두 개를 하자고 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남 도민의 요구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소지역 갈등식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전남도와 정치권에서 벌이고 있는 이 행태가 그런 것이어서 매우 유감스럽고 실망스럽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진짜로 두 개를 정당하게 요구하고, 이 두 개를 쟁취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현 정권이 무한 영암 아우토반 초고속화 도로에 한 3조 원 정도로 들어 놓겠다고 하는 것인데 나중에 우리 전남 도민이 필요하면 이야기할 테니까 그 예산을 지금 당장 의대 설립에 투입해야 됩니다. 이제 의대 정원이 늘어났지 않습니까? 사실 이럴 때가 적기입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을 할 수 있도록 전남도나 전남의 정치 전반 역량이 이렇게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중장기적으로 지역 소멸을 막고 전남의 지역 인프라 의료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하는 계기로 삼아서 그렇게 되려면 지역민 또 의료계, 정치권 이런 당사자들이 이해 당사자들도 관계자들이 다 모여 약칭 ‘공론화위원회’ 이런 걸 만들어서 도민들의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내는 방향으로 그렇게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의 민감한 부분에 쓰레기 자원화 시설 입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 소각장에 대한 그동안 많은 시민들 목소리를 들으시고 대변을 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 현재 활동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것도 변함없이 쭉 같이하고 있고 활동하고 있는데 이 문제도 시민들의 의사를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데서 모든 문제에 출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원점에서 다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고, 그것이 가장 빠른 길이고 가장 지혜로운 길이다! 시민을 믿어야 된다! 시민이 주인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그냥 공허한 문구상에 무슨 헌법 조항으로만 있는 것이 아닌 현실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지금 현재 보면 시 입장에서는 상당히 시간이 없다고 말씀 하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그러지 않습니다. 지역은 2030년부터잖아요. 마냥 시간이 하염없다가 아니라 충분하다. 그리고 이 논의들이 어찌 됐건 각 단위에서 꾸준하게 진행돼 왔기 때문에 이것을 다 열어놓은 상태에서 대토론을 하다 보면 충분하게 모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절차와 방식 등도 축적된 것들이 있기에 이것이 공론화된 장과 완벽하게 알려진 장에서 제기되지 않고 토론되지 않고 독단적으로 되고 있는 이것이 문제다고 생각합니다”

►소각장 부분에 대해서 저희 언론에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행정소송 원고단 모집에 진보당은 참여하지 않았다. 두 번째로 소각장을 반대하시는 분들이 마지막에는 민주당을 역선택을 했다고 민원이 있는데 한 말씀해 주십시오.

“그 원고단 문제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개별적인 일로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당이 조직적으로 원고단에 참여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 것이고 또 알아봐야 되겠습니다. 개별적으로 우리들한테 같이 원고단에 참여해 달라 이런 구체적인 요청으로 같이 참여하자는 말이 없다 보니 안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저는 같이 원고단에 참여하자고 하면 충분히 같이 할 의사가 있습니다. 물론 해야 되구요”

“역선택에 대한 부분은 말씀드린 대로 변함없는 생각을 갖고 있고 선거 과정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범시민연대를 비롯한 반대하는 단체에서 온 공문에 대해서도 저희가 성실하게 답변했고 또 정책 협약도 같이 진행한 것은 제가 유일한 후보였지 않냐는 생각이 되고 있는데 그 부분은 혹시라도 그런 오해가 없길 바라며 그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 말입니다”

►요즘 소각장 화재 사고가 전국적으로 많이 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요?

“그렇지 않아도 쓰레기 소각장에서 화재 사고가 전국적으로 빈발하고 있어 매우 대단히 염려스러운 것이 있고, 더더군다나 순천의 쓰레기 소각장 문제가 있어서 전국적으로 취합하고 있고 그 상황들을 좀 살펴보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이와 관련된 입장은 기자회견 방식으로라도 제출을 해서 이 안전과 기술적인 문제 특히 순천의 지하와 소각장을 지하화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이것이 가져오게 될 위험성이 없는 것인지 시민의 안전과 건강 생명 다 시민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깊이 있게 들여 다 보겠습니다”

►끝으로 한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겠습니까?

“진보당과 이성수에 대해서 정말 아낌없는 후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브레이크 없는 사랑을 보내주셨듯이 저희가 그런 사랑을 변함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우리 진보당이 정말로 대안의 정당으로 거대 기득권 양당만이 아니라 진보당도 함께 중심적인 정치를 해나가면 시민이 즐겁고 더 행복하겠구나 정치가 시민에게 더 많은 웃음과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겠구나라고 하는 것을 꼭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도 많은 활동들을 해나가겠습니다. 시민들께서도 브레이크 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과보다 과정에, 브레이크 없는 사랑과 선한영향력에 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과정과 결과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성숙한 사회는 과정을 중시하고 결과를 통해 발전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력을 통해 성장할 것이다.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선한 영향력은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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