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제주공항 포화상태 안전한 공항 위해 제2공항 조속 추진돼야 강조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이하 추진 위)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기)는 지난 15일 위원회 20명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고 항의 공문을 제출했다.
이들은 "제2공항은 2015년 11월 건설 발표 후 9년차 접어들었는데도 아직까지 기본계획조차 고시되지 않아 정상 추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이로 이해 토지 거래허가 구역으로 계속 묶여 있어 사유 재산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또 "지난 정부에서는 5년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하다 결정도 못하고 허송세월 을 보냈는데 새 정부가 들어선지 1년이 지나가는데도 평가서 동의 후 아직까지 예산협의,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제주지역 홀대가 아니냐"고 성토했다
제2공항 추진위는 "제2공항 건설은 윤대통령 대선 공약이었으며 제주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는데, 계속 표류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책임정치, 신뢰정치의 차원에서도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 제주공항은 매우 협소하고 이미 승객수송 능력이 포화돼, 조그마한 일기 변화에도 지연·결항이 빈번한 공항으로, 제주~김포 노선은 세계적으로 가장 혼잡한 노선중 하나로서 항공안전을 위해서라도 제주 제2공항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공항 추진위원회 이성기 위원장을 비롯한 일행은 용산 대통령 실 방문 후 세종 시로 이동, 공항건설 주무 부처인 국토부를 방문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조속히 고시할 것을 요청하고, 국토부 정문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제2공항 추진에 대한 국토부의 업무태만을 강력히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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