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와대 방문, 성명서와 건의서 전달
"제2공항 미래 공항수요 대비· 제주 동부권 균형발전 도모"

27일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는 청와대를 방문해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27일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는 청와대를 방문해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는 청와대와 국회에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박만식)는 27일 회원 9명과 청와대를 방문해 제주 제2공항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성명서를 낭독한 후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제2공항 확정 발표 후 6년의 세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 제2공항 조기개항은 2017년 문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제주도민,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임기내 조속히  이행해달라"고 성토했다.

또 "제2공항은 2019년 이미 포화된 현 제주공항의 불안전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대비해 제주 동부권 균형발전도 이룩할 수 있는 30년 된 제주도 숙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2월 조사된 도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제2공항이 들어설 성산읍 주민은 한국갤럽 69.4%, 엠브레인 65.6%의 압도적인 찬성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주민수용성은  확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는  성명서와 건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하고 서울 여의도를 방문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0명 사무실도 방문해 제주 제2공항의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서를 각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제2공항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월 성산읍주민과 도민 총 5023명을 대상을 진행한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 결과에서 종합적으로 찬성 48.0%, 반대 46.0%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성산읍 주민들은 한국갤럽 조사 결과 찬성이 64.9%, 반대 34.4%로, 엠브레인은 찬성 65.6%, 반대 33.0%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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