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키우며 삶의 활력 높이고 미술활동 프로그램 병행해 인지기능 저하 예방

(하남=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하남시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적어진 독거어르신의 심리적 위축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마음속 새싹 가꾸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남시) 독거어르신 '마음 속 새싹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
(사진제공=하남시) 독거어르신 '마음 속 새싹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

`마음속 새싹 가꾸기` 프로그램은 노인우울 및 인지저하 위험요인이 높은 방문건강관리 등록 독거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콩나물 키트로 콩나물을 키우며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해 생활의 활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사진제공=하남시) 독거어르신 '마음 속 새싹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
(사진제공=하남시) 독거어르신 '마음 속 새싹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

방문전담간호사와 영양사가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직접 재배한 콩나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 지도와 장마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교육도 실시한다.

또 외부활동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고립감과 인지기능 저하 예방을 위해 ‘내가 만드는 2021 달력 만들기’미술활동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어르신은 “어릴 적 시루에 콩나물을 기르시던 어머니 생각도 나고, 얼마나 자랐나 궁금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며 혼자 웃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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