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훈 달서구청장(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난청어르신 및 청력에 문제가 있어 외부 방문을 인지하기 어려운 25세대에 초인등을 설치하는‘사랑의 초인등(燈)’사업을 4월부터 실시한다.

그동안 청각장애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 장애인보조기구사업으로 초인등이 지원되었지만 저소득 난청어르신 및 난청세대는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달서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외부 방문을 인지하지 못하여 방문객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저소득 난청어르신 및 난청세대에 ‘초인등’(방문객이 집 밖 벨을 누르면 집 안의 등이 깜빡이며 방문을 알려주는 장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자 선정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담당 공무원이 사전에 대상가정을 방문 후, 초인등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세대를 구청에 추천하면 행복나눔과 어사또출동팀이 직접 현장방문, 설치 및 사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제도적 복지의 틀에서 지원받기 어려운 일상생활 분야에서 불편함을 겪는 사각지대 취약계층들이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중심형 복지사업을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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