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일본 정상이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 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해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노다 일본 총리가 지난 18일 멕시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양자회담에서 영토 문제와 관련해, 절제되지 않은 선언들을 피하고 침착하게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일본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지금까지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은 평화조약 체결의 조건으로 2차대전 후 러시아가 차지한 쿠릴열도를 일본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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