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섭 청주시문화재단 대표, 김성란 청주시 문화예술과장 26일 이태리 출국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오는 29일부터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관 견학 등

2024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해외연수 일정표.(사진=청주시의회)
2024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해외연수 일정표.(사진=청주시의회)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피감기관인 충북 청주시 출자출연기관 대표와 집행부 간부공무원이 임기만료에 따른 재임용 절차 진행과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청주시의회 해외연수에 동행키로 해 눈총을 사고 있다.

오는 2025청주공예비엔날레를 앞두고 선진지 견학을 겸한 공무출장이라고는 하나 앞서 언급한 대로 집행부와 시의회가 함께 동행하는 데 따른 시기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위원장 김성택)는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태리 로마-베니스로 이동해 2일차인 30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대표와 청주시 문화예술과 김성란 과장 등과 동행해 무라노섬 유리박물관 견학 및 호모파베르 폐막식에 참석한다.

3일차인 10월1일에도 이들과 동행해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관을 견학한다.

4일차부터 8일차까지는 말체시네 가르다 호수, 볼로냐 쿱 사회적협동조합, 축구경기장 외관 견학,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바티칸박물관 현장 시찰 등 시의회 경제문화위 자체 일정을 소화한 후 10월7일 귀국한다.

이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는 “어쨌든 오는 10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 재임용 관련 인사청문회와 11월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출자출연기관, 집행기관 의회가 함께 해외연수에 동행하는 것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며 “시민단체 차원에서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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