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고성군의 대표축제인 제47회 소가야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고성 송학동 고분군 및 고성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25일 고성군에 따르면 송학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소가야문화제는 사단법인 소가야문화보존회의 주관으로 ‘세계유산도시, 해상왕국 소가야 고성’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행사 기간 소가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소가야문화제 첫째 날에는 소가야 전통 복장을 입은 수백 명의 군민이 고성읍사무소에서 송학동 고분군까지 거리행진하는 ‘소가야 왕 납시오’ 어가행렬로 문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14개 읍면 정화수 합수식, 서제 봉행, 송학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인 김현철과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고성농요 및 거리(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읍면 농악경연대회와 군민 노래자랑, 고성오광대 공연이 개최된다.

행사 기간 거리 청사초롱, 군민소원 등 달기, 허수아비 전시, 전시분과 작품전, 백일장, 사생대회 및 다양한 체험행사가 송학동 고분군에서 진행된다.

또 디카시 걸개전, 소가야 시조화전, 사진전 등 풍성한 문화전시가 남산공원 및 고성송학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 지역의 고유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준비한 만큼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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