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전날인 16일, 백제왕궁에서 1000명 소원등 날리기 행사 -
- 9~11일 사전예약 800명 접수, 현장 접수 200명 선착순 모집 -
-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으로 한가위 즐길거리 풍성 -

익산시,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밤하늘에 소원 띄우다(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밤하늘에 소원 띄우다(사진=익산시 제공)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추석 전날 밤 소원이 담긴 다채로운 색깔의 소원등이 익산 백제왕궁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익산시는 추석 전날인 1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왕궁(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2024 백제왕궁 소원등 날리기'를 개최했다.

'백제왕궁 소원등 날리기'는 백제왕궁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소원을 담은 소원등을 날리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행사다. 익산시는 지난 9~11일 사전예약을 통해 800명의 참가자 접수를 완료하고,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1000명의 참가자가 작성한 소원문을 부착한 소원등은 백제왕궁 밤하늘을 화려한 등불로 물들이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화재 방지를 위해 LED풍등을 사용해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익산시,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밤하늘에 소원 띄우다(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밤하늘에 소원 띄우다(사진=익산시 제공)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소원문 쓰기로 시작되었으며 △비보이 크루의 오프닝 퍼포먼스 △버블쇼 △버스킹팀의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아울러 전통놀이와 △사리장엄등 만들기 △백제 수사대 △백제 의복 △백제 왕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백제 무왕의 일대기를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진행되는 행사는 백제왕궁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익산시,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밤하늘에 소원 띄우다(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밤하늘에 소원 띄우다(사진=익산시 제공)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백제왕궁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며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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