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미국 백악관 국가 안보 소통보좌관 존 커비가 최근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 공개에 대해 "북한의 핵 야망과 탄도미사일 기술 및 프로그램 진전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존 커비 보좌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보 분석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 지역의 동맹과 파트너십을 활성화하려 열심히 노력한 이유"라고 말했다.

또 "이것이 우리가 한반도 주변 지역에 정보, 감시, 정찰 자산의 우선순위를 두는 이유이고, 이것이 외교적으로 전제조건 없는 대화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북한에 밝혀온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현장지도했다며, 원심분리기가 들어찬 우라늄 농축기지 조종실 사진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