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사진=리플 CI)
리플(XRP) (사진=리플 CI)

리플(XRP) 코인 시세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리플의 XRP 코인 가격이 최근 일주일 사이 10% 가량 상승하면서다.

14일(한국시각) 오전 11시 5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76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60%, 일주일 전 대비 9.42% 상승한 수치다.

코인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 같은 가격 상승은 그레이스케일이 XRP와 SUI를 위한 새로운 신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매도 압력이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도 보였다.

유투데이는 "XRP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장기적인 상승이 가능할 수 있지만, 현재는 매도 압력을 극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챕터는 그레이스케일의 XRP 트러스트 출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트러스트는 기관 투자자들이 XRP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XRP 가격을 0.57달러까지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리플(Ripple)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서 승리하며 규제 명확성을 높였고, 이는 ETF 승인의 가능성을 더욱 증가시켰다.

하지만 XRP 가격은 여전히 0.6달러 근처의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 가격이 0.67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0.53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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