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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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장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밀린 4만 845.48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1% 떨어진 5553.6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05% 상승한 1만 7403.59로 거래를 출발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부합하는 수치로,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한 값이다.

전년 동기 대비 PPI는 1.7% 상승하며, 생산자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근원 PPI는 3.3% 상승했다.

이와 함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건으로, 예상치인 22만7000건을 소폭 초과했다.

이는 고용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번 PPI 발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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