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지난 4일부터 닷새째 날려 보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전 9시경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지난 4일부터 계속해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7일 북한이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약 200개의 오물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 

서울과 경기북부에서 약 50여 개의 오물풍선이 발견됐고, 그 안에는 종이류와 유리, 플라스틱, 비닐 등 생활 쓰레기가 담겨있었다고 전해진다. 

합참은 "특정 지역에서는 1개의 풍선 대비 낙하물이 여러 개일 수 있고, 연이은 부양으로 인해 과거 낙하물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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