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 여자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여준 김 천섭
서대전 여자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여준 김 천섭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요즘 병원에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래원하는 숫자가 늘어가고 있어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제2의 공포가 다시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었던 지난 악몽이 또다시 재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떠오른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재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질병관리청의 보도자료를 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코로나19로 입원환자 수는 지난 2월 첫째 주 875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지난 7월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8월달 첫째 주에는 861명이 신고되어 폭염과 함께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령대 별로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2,407명으로 65.2%로 8,087명이고, 50~64세가 18.1%로 2,251명, 19~49세가 10.3%인 1,283명 순이었다고 한다.

여름철 막바지를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 재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달 앞으로 다가온 우리고유의 명절 추석(한가위)을 맞아 국민 대이동을 앞두고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으며, 벌써부터 걱정이라는 민심이다.

한 동안 경계심이 풀렸던 국민들은 다시 찾아온 코로나 유행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긴장과 함께 혼란스럽기만 하다.

최근 대부분 학교가 개학과 동시에 밀집된 공간에서 폭염 속에 수업하는 학생들에게 에어콘을 작동하고 있어, 바람에 의한 코로나 전염도 늘어나고 있고, 그동안 마스크를 해제하고 활동했던 시간들이 익숙해 지면서 감기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재검토하고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조기 대응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7만6,043명 분을 공급한 바 있고. 이는 지난 6월 공급한 737명분 보다 약 103배, 지난 5월 공급한 1,812명분 보다는 약 42배로 치료제 공급량이늘어난 것을 보면 급속하게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질별관리청은 지난 코로나19 대 유행시 국민들이 체감했던 대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기, 손 세척 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 만지지 않기, 실내 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이달 내로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 우선이다. 평소에 마스크 착용과 청결을 생활화 하고 이미 코로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고, 회복 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권장 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발생했던 코로나19를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런대로 슬기롭게 극복했던 저력을 가진 국민이다. 이번 재유행 되고 있는코로나19에 서로 안전수칙을 지키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한달 앞으로 다가온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우리 고유의 명절추석(한가위)를 부모 형제가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예방이 우선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