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기. 사진제공/AFP통신
이스라엘 국기. 사진제공/AFP통신

가자전쟁의 휴전협상이 오는 21일(현지시간) 재개된다.

17일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협상 타결을 다음 주말까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또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을 최대한 연기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미국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공개한 3단계 휴전안을 보완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휴전 협상에 대해 낙관적이다. 몇 가지 문제가 남아 있지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새로운 제안은 석방 인질 목록과 석방 순서, 인질 한 명당 석방될 팔레스타인 죄수들의 목록에 대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해당 문제 해결 여부가 관건이다.

이스라엘과 중재국인 미국, 카타르, 이집트 간의 도하 협상에서 남은 문제들과 관련한 중대한 진전이 있었지만, 하마스의 동의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

이란은 도하 회담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며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타르 총리는 최근 이란 총리와의 통화에서 외교적 노력을 방해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