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아직까지 서로 협치하는 모습을 국민께 조금도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은 죄송스럽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수시로 만나 여러 정국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거부권 정국이 예상되는데 정부여당의 설득 노력' 관련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국정에 대한 제1차 책임은 대통령과 행정부, 여당에 있다고 말씀드리고 있지만 여기에 민주당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인식하고 있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참석하는  여야의 영수회담, 대통령과 야당의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상설여야정협의채가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싸우는 것은 싸우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민생부분은 민생대로 해결하는 두 가지를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대선일정, 정치일정, 사법리스크 일정으로 인해 각 원내대표가 의제 주도권을 가지고 독자적 리더십을 갖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당대표 지도부, 원내대표 체제가 병행되고 있고 이재명 대표의 정치 행보에 맞추기 보다는 총선에서 민심이 보여줬던 실천하는 개혁국회, 유능한 민생국회를 만들어달라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답변했다.

또 "지금 민생법안과 함께 개혁법안이 계속 제출되고 있지만 거부권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 성과를 내지 못해 상당히 아쉬움이 있지만 입법부는 독립된 관점에서 꾸준히 우리의 역할을 해야한다 문이 열릴때까지 계속적으로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21대와 22대 국회의 분명한 차이는 입법부가 입법부의 권한에 대해서 충분하게 그 권한을 사용하겠다는 것 차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21대에는 합의하지 않으면 의결하지 못하는 관행을 지켜왔는데 22대는 합의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서 처리하겠다는 것이 입법부의 분명한 의지이고 박찬대 원내대표부가 진행하면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나가는 것은 총선민심을 반영한 강력한 추진"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영수회담 관련 제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 있고 영수회담은 야당 대표와 대통령께서 국정의 난맥을 풀기위해서 중요한 결단이 필요한 자리"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와 지금의 행정부가 혼자의 힘으로는 국정의 난맥을 풀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영수회담 먼저하고 여야정협의체에 대통령이 포함되어 같이하는 것이 이 난맥을 풀어갈수 있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거듭 "지금 대통령의 그립이 강한데 대통령의 결단과 야당 대표와의 독대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하지만 정부여당에 한동훈 대표와 세이 의견을 풀어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면 그부분도 검토할 수 있고 그거만 가지고 안 될 수 있으니 여야정상설협의체에 대통령도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해병대원 특검법 관련 한동훈 대표의 제3차 특검법에 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한동훈 대표가 제3자 특검안을 제안했지만 구체적인 것은 없다. 한동훈 대표가 결단헤 법안을 내놓으면 정기국회 이전에 관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