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연내 주민투표가 연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데 뜻을 모았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4년 정기회의에 참석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가 연내 실시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 의장은 “2026년 제9회 지방선거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장을 제주도민의 손으로 선출하기 위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주민투표가 2024년 연내에 실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이를 위해서는 행정안전부장관의 주민투표 실시요구는 올 9월 안에 이뤄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이번 정기회의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 촉구 건의안」을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건의안은 지난 7월 도의회와 도 공동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연내 실시를 위한 건의문」을 국무조정실 및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공식 전달함에 따라 연내 주민투표 실시를 위해 행정안전부장관의 9월 중 주민투표 실시 요구를 촉구하고자 제주도의회에서 긴급 안건으로 제출했다.

이 의장은 "본 안건을 통해 단일 광역행정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역맞춤형 자치모델이자 지역성장전략 비전을 제시해 나가기 위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라며 참석한 시도의회 의장의 지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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